레드노어 파크 (Radnor Lake State Park)

토요일 오후, 잠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쁘고 하이킹 트레일이 많다는 레드노어 파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차로 17분정도로 나쁘지 않은 거리. 5분 거리에 다른 파크 두개가 더 있다는게 함정..

일단 위치는 오크힐인데요. 요쯤입니다. 이거 제목박스가 가리고 있지만 여기 세이브 별표쪽이 내시빌 다운타운이라서 약간 내시빌 중심에서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지도가 움직이구나..;

공원 주차장에 들어왔습니다. At Dark에 문닫는다고 되어있는데, 웹사이트에는 개장이 오전 6시부터 어두워질 때까지(구글에는 오후 6시), 비지터센터는 오전 8시반부터 오후 4시까지로 되어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저는 웨스트 파킹랏 쪽으로 갔는데요. 파킹랏은 작아서 차가 많이 안들어가지만 오른쪽으로 바로 오퍼플로우 파킹 있더라고요.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파크관련 설명해놓은 작은 오피스 있는데..오늘은 그냥 생략..블로그를 하겠다는 사람이..

파크 들어가는 길인데요 요기 살짝 오른쪽으로 줄줄이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이게 오버플로우 파킹. 길따라 쭉 올라가면 공원이 나옵니다. 주차하자마자 바로 하이킹 시작되는 기분..

아래는 공원지도입니다.  왼쪽탑 빨강네모에서 시작했습니다(바로 옆에 visitor center). 오늘 레이크 트레일로 다녔는데..한시간 걸리더라고요. 오후 4시정도 시작했는데 돌아보니 5시. 가끔 포켓몬한거 빼고는 쉬지 않고 걸었는데 이정도더라고요. 

근데 별로 기대 안했는데 짐도 있고 포켓스탑도 있고 애들도 많이 나와주시고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곳이더라고요. 역시 사람들이 많으니..(나는야 초보트레이너)

Trail map from http://tnstateparks.com/parks/about/radnor-lake

약간의 사진입니다. 정말 예쁜 곳인데 늦게가서 좀 어둡기도하고 제가 사진 잘 찍지도 못하지만 폰으로 담기는 너무 하이레벨인 것 같기도하고요. 

다소 시간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하이킹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중간중간에 사진 찍으시는 분들, 자전거로 다니시는 분들,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 강아지들, 뭔가 그룹들..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트레일 지나다보면 쉬라고 벤치들 나오는데 벤치마다 넘버가 되어있더라고요 (찍어볼걸..). 혹시 그룹으로 왔다가 헤어지게 되더라도 몇번 벤치에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같은 경우는 걷는 시간이 길어지니 벤치넘버 작아지는 것 보면서 곧 트레일이 끝나겠구나..생각하며 걸었다고나 할지..

사실 웹사이트에 더 예쁜 사진 많은 것 같아요. (영문사이트)

레드노어 파크 페이지 http://radnorlake.org/

테네시 스테잇 파크 페이지 http://tnstateparks.com/parks/about/radnor-lake

물가 바로 옆으로 걸을 수 있는게 저는 제일 좋았고, 숲속길 걸을 때는 다람쥐도 왔다갔다하고 새소리도 나고해서 자연이 엄청 느껴지니까 좋더라고요 파크라면 보통 그렇지않을려나. 자주 다니고 싶은 레드노어 파크인듯요 :) 나만 게으르지 않다면..T-T